네오위즈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다음커뮤티케이션과 옥션도 1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랠리와 함께 인터넷의 오름세도 부각됐다.
28일 네오위즈는 상한가를 기록, 3450원 오른 3만2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옥션도 각각 10.07%, 9.42% 급등하며 3만3350원, 2만900원으로 마감됐다.
이들의 강세는 지난주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한 데다 수익개선 추세는 최소 몇 분기 이상 지속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인터넷주들이 시장 상승률을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들의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전통적인 개인 선호주로 주식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나타낼 때마다 코스닥시장내에서 두드러진 주가 상승세를 보여왔다는 공통점도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첫거래를 시작하는 NHN에도 주목하고 있다. NHN은 500대1이 넘는 공모주 청약 경쟁률에다 상반기에만 1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둔 거대 인터넷 기업이다. NHN이 신규 등록 후 강한 주가 상승을 나타낼 경우 최근 실적호전주로 꼽히는 기존 인터넷 종목들과 맞물려 강력한 ‘인터넷 테마’를 형성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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