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정보기술(IT)벤처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선사람들·세비텍·체크안 등 탄탄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대구지역 벤처기업들이 최근 중국과 프랑스 등 해외시장 공략에 잇따라 성공함으로써 지역 기술벤처기업의 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현지화를 통해 시장개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벤처 수출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북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앞선사람들(대표 박성수·노용순 http://www.upson.co.kr)은 최근 개발한 염료자동조액장치(CCK:Computer Color Kitchen)를 미주와 중국, 동남아 시장에 수출한다.
대당 7000만원으로 우선 10대를 수출하게 되는 CCK는 기존 염색공장 실험실에서 사람 손으로 일일이 피페팅 작업을 하던 것을 컴퓨터와 로봇이 대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작업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 회사는 또 오는 11월 말께 터키에도 CCK 4대를 더 수출하기로 했으며 내년에는 해외지사 설립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휴대전화 전파차단기 개발업체 체크안(대표 안태영 http://www.checkahn.com )은 오는 11월 말께 중국 웨스트먼트에 월 5000대씩 총 5만대의 휴대폰 전파차단기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현재 수출을 위한 제품 디자인 개발이 한창인 이 회사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국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휴대폰 전자파 차단이 가능한 국가를 대상으로 시장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안태영 사장은 “중국 현지 무역업자를 통해 제품을 시험설치한 결과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며 “앞으로 현지 기술평가를 통해 수출물량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LCD TV 전문업체 세비텍(대표 심봉천 http://www.sevitech.com)도 최근 프랑스내 합자법인인 루시아일렉트로닉스(Lucia Electronics)를 통해 프랑스 NEC CI에 이달부터 15.1인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TV·모니터를 월 5000대씩 공급하기로 했다.
NEC CI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게 될 이 모델은 유럽형TV의 필수인 문자다중방송(텔레텍스트)과 다국어 OSD 등 첨단 현지화 기술을 접목한데다 PC·DTV·페이(PAY)TV·DVD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외부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세비텍의 TFT LCD TV는 지난 9월 컴퓨터 전문잡지 컴퓨터액티브로부터 편리성과 사양, 제품의 완성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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