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초소형 고집적 저장장치로 주목받아온 데이터플레이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이메이션 등으로부터 1억20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으나 신제품 출시 지연 등의 문제로 자금이 고갈돼 5000만달러의 신규 자금 유치를 추진해왔다.
데이터플레이의 창업자인 스티븐 폴크는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의 자산보호를 위해 파산보호 신청을 피할 길이 없었다”고 밝혔다.
데이터플레이는 디스크 재생기를 지난 8월 출시했는데 이는 예상보다 1년 늦은 것이었으며 가격도 다른 경쟁 포맷의 음악재생기에 비해 높은 350달러여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가트너G2의 애널리스트인 P J 맥닐리는 “가전 대기업이 데이터플레이를 인수하는 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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