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는 현재 1200개인 그룹 계열사를 앞으로 3년에 걸쳐 900개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3일 보도했다. 히타치는 정보시스템 등 성장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2005년까지 300개의 계열사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회사축소에 따른 추가 감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
히타치는 99년에 발표한 중기 계획에서 2002년의 그룹 전체 매출액 목표를 9조4000억엔으로 제시했으나 실제로는 8조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히타치는 이날 발표한 새 중기 계획에서 2005년도 매출액을 9조엔 정도로 예상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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