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화방의 음란성과 폭력성이 도를 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실 인터넷 이전, PC통신시절에도 이 같은 사례가 많았지만 인터넷은 PC통신에 비해 보다 대중화되고 빠르며, 광범위한 사용자들로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사이버감시단이 지난 7월부터 채팅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분석 대상 대화방 1만300여개 중 40%(4600여개)가 음란하고 폭력적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소식이다. 또 대화방 제목부터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표현한 경우가 2480개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태가 이렇게 된 데는 성개방 풍조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시각 변화도 무시할 수 없지만 인터넷을 엉뚱한 곳에 이용하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이미 일부 인터넷 채팅사이트는 이 같은 사람들의 활동무대로 떠오른 지 오래다. 이로 인한 청소년들의 피해가 매우 클 것이라는 데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상황이 이렇다면 커뮤니케이션 사이트 자체에서 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최근에는 인터넷 사이트 가입절차가 강화돼 신분이 확실이 드러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불량이용자에 대해서는 강제 탈퇴 조치를 취하는 등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안성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