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추워지면 화재사건도 많아질 것이다. 모든 화재를 사전에 방지할 수는 없지만 누전이나 전력과부하로 발생하는 화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누전이나 전력과부하로 인한 화재 발생건수는 연간 3만건이 넘는다. 누전으로 인한 화재는 이미 신문지상이나 방송에서 많이 소개돼 잘 알려져 있지만 일반 사람의 경우 무관심할 수밖에 없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매년 2% 정도의 수용가에서 누전차단기 고장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누전차단기의 고장만 막을 수 있다면 연간 3만건의 화재는 예방가능할 것이다. 이에 한 가지 제안을 할까 한다.
누전차단기 두 개를 설치해 이중으로 대비하는 것이다. 집을 지을 때 누전차단기 두 개를 설치하고 직렬로 연결하면 한 개가 고장나더라도 나머지 한 개가 작동해 누전이나 전력과부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물론 이로 인한 설비투자비가 조금은 부담이 되겠지만 나중에 있을지 모를 사고를 생각하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이미 지어진 집은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신축하는 집들만이라도 두 개의 누전차단기를 설치하도록 당국은 전기관계규정을 개정했으면 한다.
김병연 충북 청주시 봉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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