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 공급업체인 베스트포인트(대표 이중호)는 최근 아일랜드 AEP사로부터 클라이언트용 접속 소프트웨어가 필요없는 가상사설망(VPN) 인증게이트웨이를 들여와 판매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VPN서버쪽에 설치·사용하는 것으로 클라이언트 쪽에서 전용 소프트웨어를 구동하지 않고도 익스플로러와 같은 일반 표준 브라우저를 통해 간단히 VPN서버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그동안 원격지에서 사용자가 본사 VPN서버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PC에 설치된 접속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되므로 항상 노트북을 휴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고 고장이나 분실시에는 VPN을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 제품을 이용하면 인터넷이 갖춰진 환경에서는 자신이 사용하던 노트북이 없어도 어디서나 간편하게 자사 VPN에 접속할 수 있다. 또 VPN으로 연결된 시간 동안은 원격접속자의 PC와 본사 서버간에 보안암호 프로토콜인 SSL보안이 이뤄지므로 보안상에도 문제가 없다고 베스트포인트측은 설명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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