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이전의 배경은.
▲1년전부터 검토해왔으며 최근 주가하락으로 주주들의 요청이 거셌다. 특히 지분의 45%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들이 강력히 요구해왔다. 자사주 매입 등에는 적지않은 비용이 발생하는 데 반해 시장 이전은 저비용으로 행할 수 있는 주가 부양책이라고 판단했다. 상장 요건은 이미 갖췄다.
-코스닥의 대표주라는 상징성이 있었는데.
▲이 문제로 거래소행을 빨리 결정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절차상 문제는 아니지만 코스닥위원회 등에도 양해를 구했다. 하나의 기업이 코스닥시장 전체에 대한 책임을 지기는 어렵고 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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