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데이터레이트(DDR) D램의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PC2100 규격의 삼성전자 256MB DDR 모듈 가격은 지난주 7만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가격이 급등, 10일 현재 8만3000원까지 상승했다. 또 같은 규격의 128MB DDR 모듈도 이번주 들어 4만원대를 넘어서 10일 현재 4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DDR D램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데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대리점 공급가를 8% 가량 인상했기 때문이다.
한편 DDR 모듈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과 달리 싱크로너스 타입의 SD램과의 가격은 PC133 규격의 삼성전자 256MB SD램이 이달 들어 4만원선을 유지하고 있어 DDR 모듈과의 가격차가 2배 이상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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