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메신저를 통한 웜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돼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백신업체들에 따르면 9일 해외에서 처음 발견된 ‘I-Worm.Win32.Br2002’ 웜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유입돼 MSN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번에 발견된 웜바이러스는 게임프로그램인 하프라이프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키 생성기를 위장하고 있으며 MSN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되는 인터넷 웜의 일종이다.
이 웜은 MSN 메신저의 대화상대에 등록된 사용자들에게 특정 메시지를 발송하며 이용자가 이 메시지 박스나 URL을 클릭하면 웜이 실행돼 감염 동작이 일어나게 된다.
하우리와 안철수연구소 등 국내 백신업체들은 자사 백신을 긴급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