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단말기 제조기업이자 코스닥 등록업체인 아이젠텍(대표 우진호 http://www.izentech.com)은 유니보스의 고객관계관리(CRM) 영업권을 100억원에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유니보스의 CRM 인력(80여명)과 영업권을 인수해 POS단말·CDMA-LCD모듈·휴대폰부품 등과 함께 2대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진호 사장은 “아이젠텍은 영업력과 마케팅능력이 뛰어나지만 1등으로 내세울 만한 제품이 없었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고 기술력이 좋은 유니보스의 CRM 영업권을 인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 2개월여간 CRM 공동영업을 진행해본 결과 유니보스의 제품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향후 유니보스의 업계 지명도를 살리기 위해 회사이름을 (주)유니보스아이젠텍으로 개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의 CRM 영업권 양수도 계약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지 못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산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CRM업계의 인수·합병 열기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보스는 SKT·삼성생명·현대자동차·외환은행·삼성증권·현대증권·대구은행·현대해상과 일본의 사쿠라은행(JNB)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국산 CRM분야의 대표업체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영업권 매각에 따라 이달중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기업청산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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