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가 주최하는 세계적 정보기술(IT) 행사인 ‘IT엑스포&심포지엄’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7일(이하 현지시각) 개막, 11일까지 5일간 열린다. 전세계 6000명의 비즈니스 리더 및 IT경영진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크레이그 배럿 인텔 CEO, 존 체임버스 시스코 CEO, 마이클 델 델컴퓨터 CEO, 칼리 피오리나 휴렛패커드(HP) CEO, 스콧 맥닐리 선마이크로시스템스 CEO 등 세계 IT업계를 좌지우지하는 내로라 하는 거물들이 총출동,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IT산업의 어제와 내일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개막 첫날 가트너는 올해와 내년의 세계 IT시장 규모(지출)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 주목을 받았는데 이에 따르면 내년 세계 IT시장 규모는 2조4677억달러로 전년대비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올 한해 세계 IT 지출의 경우 2조2977억달러로 전년대비 3.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가 밝힌 내년 세계 IT시장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개의 세계 IT시장 영역 중 통신 분야(제품+서비스)가 7.5%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이어 IT서비스(7.1%), 소프트웨어(6.5%), 하드웨어(4.8%) 순으로 예상됐다.표참조
이와 달리 올해 세계 IT시장 성장률은 통신 4.8%, IT서비스 2.8%, 하드웨어 1.3%, 소프트웨어 3.6%라고 가트너는 언급했다. 특히 통신 시장은 올 한해 세계 IT시장 중 58%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파이를 보일 것으로 예견됐는데 통신에 이어 IT서비스(24%), 하드웨어(14%), 소프트웨어(3.3%)가 뒤를 이을 것으로 예견됐다.
분야별 매출액과 성장률을 보면, 통신의 경우 올해 전년보다 4.8% 늘어난 1조3400억달러를 보이며 이어 내년에는 7.5% 증가한 1조4500억달러가 예상됐다.
아웃소싱 등 IT서비스의 경우 올해 2.8% 증가한 5575억달러 그리고 내년에는 7.1% 늘어난 5971억달러로 추산됐다.
하지만 개인용컴퓨터(PC)·프린터·서버·핸드헬드컴퓨터 같은 하드웨어 분야 매출 성장은 올해 1.3% 감소한 3233억달러가 예상됐다.
그러나 내년에는 올해보다 4.8% 성장한 3388억달러의 매출이 전망됐다. 가트너는 PC가 하드웨어 매출을 주도하는 가운데 유닉스 서버 시장 경쟁이 내년에 보다 극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프트웨어 분야는 올해 3.6% 증가한 769억달러에 이어 내년에는 6.5% 늘어난 818억달러로 추정됐다. 데이터퀘스트의 조지 시플러 애널리스트는 “세계 경제상황이 유동적인 점을 감안할 때 아직도 IT업계가 추가 하강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우려하며 “내년 2분기전까지 정상적인 계절적 추세 이외에 별다른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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