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4일 소식통에 따르면 재일본 조선인과학기술협회(조선인과협) 주최로 5·6일 이틀간 일본 조선대학교에서 남북한 과학기술자 및 재일본 조선인과협 관계자 3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차 재일본 조선인과학기술협회 학술보고회’를 겸한 ‘통일과학기술 심포지움’이 개최된다.
이번 통일과학기술 심포지엄에 남측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 정혁 단장을 비롯해 포항공대 박찬모 대학원장,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이춘근 선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선화 해외정보사업실장 및 김태중 KISTI 정보콘텐츠개발실장 등 10명 가량이 참석한다.
북측 참가단은 과학원 홍종휘 국장을 단장으로 식물학연구소 연구원, 중앙과학기술통보사 관계자 등 총 5명이다. 행사 주최측인 일본 조선인과협에서는 황철홍 위원장과 과협 산하 컴퓨터전문위원회 리상춘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남북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과학기술 교류·협력 방안과 자생식물 보존·개발 이용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8일에는 심포지엄에서 다룬 주제를 놓고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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