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 이어 각종 경기와 폐회식을 고선명(HD)TV로 생생하게 감상하세요.’
지난 29일 개막된 아시안게임과 동시에 개관한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내 로비의 디지털방송관은 오는 14일 폐막때까지 행사 전기간중 공개돼 이번 행사참가자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방송관은 2002월드컵 기간 성공리에 운영된 성과를 살리고 인식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설치됐다. 특히 국내외 기자들과 부산전시컨벤션센터 입장객에게 디지털방송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방송 기술과 제품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인식확산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우리 디지털방송 관련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방송관은 디지털방송을 중계하는 상영관과 프로젝션TV·PDP 등 대형 HDTV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대회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부산아시안게임 HDTV 생중계를 그대로 방영한다. 표참조
상영관은 30여석의 계단식 좌석과 고성능 빔프로젝트 및 30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HD와 3D영상을 시연한다. 전시관은 일반 CRT TV와 HDTV를 비교할 수 있는 비교체험 존, 2대의 모니터를 이용해 다양한 데이터방송을 시연하는 데이터방송존, 현재 상용화된 HDTV제품을 소개하는 HDTV존, 차세대 방송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3D기술과 영상을 소개하는 3D존으로 구성 운영된다.
생중계가 없는 시간대는 KBS가 제작한 ‘김용우의 소리기행’과 ‘창원국제자동차경주’를 비롯해 ‘옹기의 숨결’ 등 다큐멘터리와 한국의 미 시리즈 및 월드컵경기 등 모두 9편의 HD 콘텐츠를 상영한다.
월드컵 기간 호응을 받았던 경험을 살려 행사 전기간 운영되는 방송관은 그 어느때보다도 높은 각국 참가자의 IT산업과 디지털방송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이번 행사기간 가장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을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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