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1; 세계적 IT전문가 초청 국제세미나>
개막일인 10월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COEX 3층 330호 회의실에서 열리는 ‘국제IT세미나’에는 중국 칭화대의 IT담당 부총장인 공커 박사와 일본 최대 통신서비스업체인 NTT도코모의 오보시 고지 고문(NTT도코모 전회장)이 특별 연사로 참여한다.
공 부총장은 중국내 무선통신분야의 권위자로 세계적 명성의 칭화대 R&D 센터를 책임지면서 국가 기술산업 정책 수립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공 부총장은 ‘중국의 R&D 현황과 대학·기업의 협력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중국의 IT부문 R&D 활동과 기술인력양성에 관해 견해를 밝힌다.
지난 6월까지 NTT도코모의 CEO를 지냈던 오보시 고문은 NTT도코모의 i모드 개발 주역으로 일본 통신업계의 대표적 인물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오보시 고문은 ‘모바일, 유비쿼터스 통신 네트워크 및 정보의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미래 산업의 발전 방향을 예측한다.
최근 들어 중국의 정보통신산업과 기술인력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공 부총장의 강연은 우리가 중국의 정보통신 정책 방향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리나라보다 한발 먼저 정보통신관련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의 대표적 통신업계 전문가 오보시 고문의 강연은 일본의 정보통신 현주소와 미래 전망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미나 2; 4G(4th Generation) 이동통신기술 전망 세미나>
10월 9일 COEX 4층 콘퍼런스룸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열릴 예정인 4G(4th Generation) 이동통신기술 전망 세미나에서는 CDMA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와 단말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LG전자 등 2개 업체의 연구소장급과 CDMA 공동개발기관인 전자통신연구원의 연구부서장이 강연한다.
이 세미나는 크게 세분야로 나눠 진행될 예정으로 먼저 삼성전자의 표준연구팀장인 김영균 전무가 ‘4G 이동통신기술 표준화 동향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최근 ITU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표준 활동을 소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4G 관련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황승구 무선전송기술연구부장은 ‘4G 이동통신기술의 최근 연구개발동향 및 전망’이라는 강연을 통해 4G 이동통신기술의 정부측 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LG전자 UMTS연구소장인 연철흠 상무는 ‘4G 이동통신시스템 및 단말기 기술동향과 발전 전망’이라는 주제로 4G 시스템상에서 기존 기술이 갖는 한계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개발 및 접근 방향에 대해 강의한다.
이 세미나는 최근 상용화가 적극 추진되고 있는 3세대 이동통신(IMT2000) 이후의 4세대 이동통신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연구개발을 더욱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3; 중소기업 CEO 경영혁신 교육세미나>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이희범) 주최로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COEX 402호에서 열리는 ‘중소기업CEO 경영혁신 교육세미나’는 전자산업에 종사하는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CEO들이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추진해야 하는 IT전략·경영혁신·노사안정 등을 주제로 한 특별경영혁신교육이다. 특히 이 교육을 수료하면 기술개발자금 및 정책융자금 등 정부에서 지원되는 각종 정책자금 등의 사업자 선정시 가점이 제공되는 등 우대요소로 반영된다.
이 세미나에서 특별 강연을 맡은 김홍기 삼성SDS 사장은 ‘기업의 IT화 전략과 성공사례’라는 주제로 국내 중소·대기업들이 IT화를 추진하면서 겪게 되는 걸림돌과 IT화의 필요성 및 기대효과 등을 설명한다. 특히 김 사장은 우리나라 IT역량의 현주소와 디지털시대의 패러다임 변화 그리고 미래 정보통신기술의 발전방향을 조망하고 기업 IT화에 성공한 기업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은 ‘신노사문화와 열린경영’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에 걸맞은 상생의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과 열린경영을 위한 최고경영자의 역할을 강조한다. 특히 이 원장은 2002년도 IMD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나타난 한국 노사관계의 현주소를 조망하면서 우리나라가 노사관계부문에서 조사대상국 49개국 중 47위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의할 예정이다.
또 박기천 조일컨설팅 대표는 ‘초일류기업을 향한 경영혁신’이란 주제로 초일류기업만이 살아 남는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에 맞는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우리 기업이 구축해야 할 핵심역량 및 경영혁신의 전략과 방향에 대해 강의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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