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이 영광의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가문의 영광은 지난 28, 29일 주말동안 총 12만7000명의 서울 관객을 동원해 3주째 수위를 지키는 동시에 개봉 19일만에 관객 300만명을 돌파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따라서 이같은 파죽지세가 얼마나 더 오래갈지 화제가 되고 있으며 국내 최대 흥행기록인 집으로의 400만명을 깰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연애소설은 가문의 영광과 2배 이상의 격차가 나긴 했지만 계속 2위 자리를 고수하면서 전국 관객 120만명을 넘어섰다.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정통 로맨틱을 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팬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MBC프로덕션이 처음으로 제작을 맡은 도둑 맡곤 못살아는 개봉 첫주에 서울 4만5000명, 전국 18만5000명을 기록해 나쁘지 않은 결과를 기록했지만 이번 주말에 YMCA야구단 등의 흥행작이 걸릴 예정이어서 뒷심을 얼마나 받을지는 미지수다.
로드투 퍼디션은 안팎의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서울 관객이 2만여명으로 떨어져 전국 60만명을 채우는 것도 힘들어 보인다. 보스상륙작전과 오아시스는 각각 전국 101만명과 112만명을 기록해 여전히 선전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 첫 개봉한 루키, 타투는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하고 8, 9위를 마크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개봉 2개월이 지났음에도 10위에 랭크돼 대단한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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