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토너먼트 서비스로 ‘리니지’ 마케팅의 새로운 승부수를 띠운다.
엔씨소프트는 11월 14일 롤플레잉 대전형 게임 ‘리니지 토너먼트’를 시범서비스하고 내년 초까지 ‘리니지 토너먼트’에 혈명전과 정기최강전을 추가해 기존 리니지 회원을 유지하고 신규 회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새로 선보이게 될 ‘리니지 토너먼트’는 게이머들이 ‘리니지’에서 사용하던 캐릭터의 레벨과 아이템을 그대로 가져와 서버 구분없이 자유롭게 대전하는 것으로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9월부터 기획, 개발해 온 것이다. 토너먼트는 양팀이 직접 대결하는 데스매치, 상대팀의 상징물을 공격하는 아너매치, 먼저 퀘스트를 수행하는 팀이 승리하는 퀘스트배틀 등 총 세가지로 나눠 진행되며 경기결과에 따라 개인랭킹이 산정된다.
김택진 사장은 “‘리니지토너먼트’는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아온 ‘리니지’ 전투시스템의 장점을 롤플레잉 게임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킨 퓨전 게임”이라며 “신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동등대전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대전형 리니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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