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주요 컬러필터 업체들이 5세대 TFT LCD용 생산라인 건설 계획을 모두 확정했다.
대만의 전자시보에 따르면 한스타디스플레이·신텍·DNP 합작사를 비롯해 도판CFI, AU옵트로닉스, 신텍,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 등이 모두 내년 부터 5세대 컬러필터 생산라인을 본가동할 계획이다.
컬러필터는 노트북, 모니터, 휴대형 TV 등에 사용되는 TFT LCD와 복사기, 휴대폰, PDA, 전자수첩 등에 사용되는 보급형액정장치(STN LCD)의 색상과 명암을 제어하는 핵심부품이다.
한스타디스플레이의 이사회는 최근 신텍·DNP 등과의 합작사가 내년 4분기부터 5세대 컬러필터를 양산할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승인했다. 3사의 합작사는 월 7만장의 1200×1300㎜ 기판을 처리할 수 있는 컬러필터 생산라인 기공식을 올 4분기중 갖고 내년 4분기부터는 대량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을 한스타의 5세대 TFT LCD 라인에 공급하게 된다.
돗판인쇄와 얼라이드머티리얼테크놀로지코퍼레이션(AMTC)의 합작사인 대만의 돗판CFI는 200억엔을 투자해 월 7만장의 1100×1250㎜ 기판 처리 능력을 갖춘 컬러필터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돗판CFI는 1월부터 장비 설치를 시작해 내년 5월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이 생산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콴타디스플레이의 5세대 TFT LCD 라인에 공급하게 된다.
AU옵트로닉스는 100억대만달러를 투입해 월 6만장의 1100×1250㎜ 기판을 처리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구축, 내년 4분기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돗판인쇄로부터 라인건설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받게 되며 생산 제품은 자체적으로 소화하게 된다.
신텍은 월 7만장의 1150×1350㎜ 기판을 처리할 수 있는 컬러필터 생산라인을 칭화픽처튜브(CPT)의 공장내에 구축,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CPT에 공급키로 했다.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는 DNP와 공동으로 자체적으로 사용할 컬러필터 라인을 건설할 예정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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