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LED업체인 서울반도체에 대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이달 발표된 5개 증권사의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은 중립 1개사, 시장초과수익 2개사, 매수유지 2개사 등으로 증권사별로 제각각이다. 6개월 목표주가도 1만5500원에서 2만1700원까지의 편차를 보이고 있다.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는 증권사는 이 회사 성장성에 비교적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올 1월 코스닥시장에 신규 등록한 이 회사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389억원, 경상이익은 177%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57% 증가한 238억원, 경상이익은 전분기대비 71% 증가한 28억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8월 매출은 전월대비 18% 증가한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3% 증가한 293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3%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병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경우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에서 휴대폰 키패드용 칩LED의 주문량이 급증했고, 칩LED 가운데 블루 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휴대폰 컬러화 추세로 성장성이 커 매출과 수익면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과 대신증권도 7컬러 칩LED, 자동차용 인디케이터 등으로 제품이 다변화돼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LG, SK, 동양증권 등은 이 회사의 주가에 대해 아직은 관망하는 분위기다.
노근창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매출과 관련해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지만 올해 90억원 상당의 신규 투자로 25억원 이상의 감가상각비를 반영하면 하반기에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휴대폰 디스플레이용 LED칩 시장에서 일본 니치아가 상당 부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부문 매출이 본격화되기까지는 보수적인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이 회사의 적정 주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하반기 수익성과 고부가 칩LED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점유하는가가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굿모닝신한증권 백준승 jsback7@gmsh.co.kr
서울반도체의 주가는 전반적인 주식시장 하락과 함께 지난 3개월간 절대 주가로는 약 8% 하락했으나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 호조에 따른 수혜로 높은 이익 성장성이 부각돼 코스닥지수 대비로는 17%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휴대폰 키패드용 칩 LED를 공급,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 호조로 인한 수혜 외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블루 및 화이트컬러 칩 LED의 제품비중 확대와 휴대폰 인디케이터 및 백라이트용 LED 등의 신제품 출시로 인해 높은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 향후 이 회사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촉매는 11월부터 양산 예정인 LCD 백라이트용 화이트칩 LED의 성공적인 출시와 대시보드, 브레이크 표시등 등 자동차용 LED 부문에서의 괄목할 만한 매출 증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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