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합유통단지내 전자관과 전자상가에 최근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 단속이 집중적으로 이뤄지자 입점업체들이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며 울상.
전자관협동조합과 입점업체들은 지난 8월 한달 동안 전자관과 전자상가 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 SW 불법복제 단속이 무려 일곱차례나 실시돼 단속기간 동안 일부 업체는 문을 닫거나 컴퓨터를 집으로 옮기는 등 이로 인한 영업손실이 적지 않다고 불만을 제기.
전자상가의 한 입점업체 점주는 “불법복제 단속도 좋지만 한곳을 너무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며 “SW 개발업체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중소업체의 영업권도 보장해 주면서 단속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단속반의 선처를 호소.
○…올초 다림비젼에 이어 최근 하이퍼정보통신 등 지역의 중견 벤처기업 대표들이 잇따라 구속되자 대덕밸리 업체들이 더욱 침울한 분위기.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은 비리에 연루된 이들 기업이 지역에서 일찌감치 회사의 기틀을 마련, 코스닥에 진출할 정도로 성장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한순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모습.
모 벤처기업인은 “대덕밸리가 잇따른 벤처 비리사건으로 외부에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쳐질까 걱정”이라면서 “그러나 대덕밸리의 대다수 기업인들은 건전하게 기업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외부의 시선을 크게 우려하는 모습.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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