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벤처요람` 코오롱 테크노밸리>입주업체-엠텍비전

 디지털 카메라 중심의 영상 기술 업체 엠텍비전(대표 이성민 http://www.mtekvision.co.kr)은 관련 주문형반도체(ASIC),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99년 1월 설립된 이 회사는 지금까지 국산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 관련 핵심 반도체 칩을 개발해 오면서 탄탄한 영업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문 인력과 시스템온칩(SoC)기술은 엠텍비전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이다. 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엠텍은 휴대기기용 디지털 카메라 인터페이싱 기술을 개발해 MP3플레이어와 휴대폰용 소형 카메라 구현에 성공했다.

 엠텍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VGA급 모바일 기기용 카메라 IC(MV303)를 순수 기술로 개발해 반도체 기술 개발경진대회에서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국산신기술 KT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GSM, CDMA방식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지난 4월부터 휴대폰 단말기 회사에 본격적으로 납품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KTF에 매직캠이라는 제품명으로 공급되고 있다.

 또 ‘CTIA 와이어리스 2001’에서 모토로라사와 공동 개발한 GPRS기반 PDA폰용 카메라를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축적된 기술력으로 ASIC에서 시스템개발까지 카메라에 관한 토털솔루션을 구축하고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메라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한 카메라 임베디드 시스템을 만들어 IMT2000 단말기에 최적화된 기술로 승부를 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에는 120억원을 매출 목표로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제3세대 이동통신 분야의 선두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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