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가 내년 9월 30일까지 인터넷 주소 관리권한을 유지하게 됐다.
22일 AP통신에 따르면 ICANN은 미국 상무부로부터 도메인 관련 권한을 또 다시 위임받았다. 이로써 ICANN은 지난 98년 도메인네임시스템(DNS) 관리 책임자로 선정된 이래 세번째로 권한을 연장받게 됐다.
상무부는 당초 민간 비영리 단체에 도메인 관리권한을 위임한다는 방침이었다. 상무부는 그러나 이번에 ICANN의 권한을 연장해주고 대신 그 동안 매년 제출토록 했던 보고서를 분기마다 제출하도록 하는 등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상무부 측은 “ICANN이 양해각서(MOU)에 부여된 임무수행이 더딘 점에 실망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광범위한 개혁을 통해 MOU에 부여된 과제를 제대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의 권한 연장에 대해 ICANN의 스튜어트 린 회장은 상무부가 ICANN의 최근 개혁을 정당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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