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의 지식종합지’ 전자신문이 국내 전문 일간지로서는 처음으로 성년을 맞았다.
전자신문은 82년 9월 22일 창간 이래 20년 동안 전자정보업계 및 과학기술인들과 함께 우리나라를 정보대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박성득 전자신문 사장은 18일 저녁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주년 기념 축하연에서 “전자신문은 우리나라가 전자정보통신 강국으로 부상하고 모든 국민이 정보사회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오직 한 길만을 걸어왔다”고 회고하고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애정을 밑거름 삼아 20년 후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으로 재도약할 것”을 약속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현정택 경제수석이 대독한 창간 20주년 기념 축사를 통해 “전자신문은 82년 창간이래 우리나라 전자정보통신산업의 발전과 사회전반의 지식정보화 확산에 선도적으로 공헌했다”며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가진 전문매체로 세계 일류의 지식경제강국 건설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자신문은 20주년 기념 축하연에서 21세기 IT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영상물 ‘새로운 20년’을 발표, 전자정보통신인·과학기술인·독자와 함께 하는 미래 지향적인 언론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축하연에는 한화갑 민주당 대표, 김형오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 김성재 문화부 장관, 신국환 산자부 장관, 이상철 정통부 장관, 현정택 경제수석, 최학래 한국신문협회장, 심윤종 성균관대 총장, 장병기 홍익대 총장, 안병엽 한국정보통신대학 총장, 박찬모 포항공대 대학원장, 서정우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장, 이용경 KT 사장 등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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