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전문업체들이 이달말 시행할 예정인 한국은행의 정보보호컨설팅 프로젝트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정보보호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할 정보보호컨설팅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다음주에 제안요청(RFP)을 정보보호전문업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보호진흥원(KISA) 등 정보보호컨설팅 관련업체에 일괄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은행의 전산시스템에 대한 취약점 분석 등 전반적인 정보보호컨설팅을 수행하는 것으로 한국은행의 업무처리량이 시중 은행에 비해 3분의 1에 그쳐 정보보호컨설팅도 일반은행 컨설팅에 비해 소규모인 1억∼2억원 내외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국은행 프로젝트의 수주를 위해 일부 정보보호 전문업체들이 지난달부터 사전 영업에 착수하는 등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정보보호 전문업체들이 한국은행 프로젝트에 촉각을 세우는 것은 ‘대표성’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발표된 2차 주요정보통신기발시설이 대부분 금융권에 집중돼 있어 은행의 대표격인 한국은행 프로젝트를 레퍼런스로 확보할 경우 정보보호 전문업체들이 이를 대상으로 수주 경쟁을 벌일 때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행은 정보보호컨설팅 사업자를 기술 90%, 가격 10%의 기준으로 선정할 계획이어서 한국은행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기술 부문에서도 우위를 인정받게 된다.
또 10월말이면 정보보호 전문업체 추가 지정이 완료돼 정보보호컨설팅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한국은행 프로젝트의 수주 결과는 올해 말 정보보호 전문업체들의 수주전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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