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우수 IT솔루션이 마케팅역량 부족으로 사장되는 경우가 사라질 전망이다. 또 한정된 공급구조 때문에 자사에 적합한 솔루션을 찾지 못하던 일반기업의 고민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SI연구조합(이사장 김광호)은 17일 올 하반기 주요사업으로 공급자와 수요자간 솔루션 정보교환의 장인 ‘IT솔루션타운(가칭)’을 구축키로 하고 세부계획 수립에 나섰다.
‘IT솔루션타운’은 SI연구조합 200여 회원사의 솔루션을 기본으로 국내에서 개발·유통되는 모든 솔루션 정보를 수록하게 될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솔루션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표방하고 있다.
조합은 우선 체계화된 솔루션별 분류표를 제작한 후 솔루션개발·보유업체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항목의 적절성을 검증하는 등 DB 구축을 위한 사전작업을 이달 중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어 홈페이지 구축사업자를 선정한 후 내달부터는 회원사들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이를 산업별, 기능별로 분류해 DB화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IT솔루션타운’이 건전한 솔루션 유통채널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업계는 특히 ‘IT솔루션타운’의 방대한 보유자료가 솔루션 관련 통계조사나 시장분석 자료로 활용될 경우 솔루션 산업의 체계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앞으로 ‘IT솔루션타운’의 조기 정착을 위해 우수 솔루션 인증 및 시상제도를 만들어 내실화에 힘쓰는 한편, ‘한국IT솔루션개발자포럼(가칭)’도 창설해 솔루션산업 발전의 중심축으로 육성해갈 계획이다. 조합은 또 앞으로 각종 보유자료를 외국어로 번역, 솔루션의 수출 촉진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한국SI연구조합의 이지운 사무국장은 “요즘 IT업계 최대 화두는 솔루션 사업 강화지만 정보부족 때문에 단지 개발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사전조사 결과 대부분의 업체들이 ‘IT솔루션타운’ 설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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