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나중에 빼도 됨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6일 “시가배당제도를 활성화해 중장기 투자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시가배당제도를 활성화함으로써 배당을 기대하는 중장기 투자자를 유인해 증시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며 “배당 자금의 재투자로 시장 기능에 의한 산업구조조정도 촉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시가배당제도가 이미 도입돼 있지만 기업들의 사정상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과거에는 기업들이 내부 유보를 많이 했으나 앞으로는 1년에 1∼2회 고배당하면 장기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고, 장기 투자자들은 배당자금으로 다시 그 회사 주식을 매입해 기업자금을 제공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2002 회계연도 연말 결산을 앞두고 회계처리 편의를 위한 규정 보완작업이 이뤄지면 기업들의 시가배당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