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보다폰이 아일랜드에서 초고속 무선서비스(3세대 이동통신) 제공사업권을 획득하게 될 것이라고 보다폰의 아일랜드사업 폴 도노반 대표이사가 최근 밝혔다. 아일랜드의 가장 큰 무선통신업체이기도 한 보다폰은 아일랜드의 통신부로부터 지난달이었던 사업권 허가 마감기한을 연기받았다. 보다폰이 15년간에 걸쳐 지불하는 3세대 이통사업권 비용은 대략 1억1400만유로(1억1118만달러)로 초기 지급비용만 4440만유로에 달한다. 아일랜드는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경쟁입찰을 실시, 지난 6월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를 공급하는 3개의 사업권업체들을 지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BT그룹 계열사였던 mmO2에 이어 지난달에 보다폰에 하나가 주어졌다. 아일랜드는 2008년까지 국가 전체의 53%를 새로운 서비스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요구하고 있는데 홍콩 재벌그룹인 허치슨왐포아가 2007년까지 적어도 아일랜드 총 인구의 80%에 서비스를 공급할 세번째 사업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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