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닉스=장중 한때 최대주주 변경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11일 이 회사의 주가는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11.34% 오른 1080원을 기록했으나 장 막판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2.58% 오른 995원에 장을 마감했다. 휴닉스의 최대주주였던 정종국씨가 전일 휴닉스의 주식 95만5510주(18.82%)를 전량 매도, 최대주주가 윤영기 대표(8.32%)로 변경됐다. 한 증시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다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것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 같다”며 “또 화의개시 신청 기각 여부에 따라 상장폐지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위험 프리미엄을 노린 매수세가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엔플렉스=하반기에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 대해 투자키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1일 이 회사 주가는 전일보다 8.82%(90원) 오른 111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전일보다 배 이상 늘어난 31만주를 기록했다. 이날 회사측은 국내 뮤지컬 대상 4개 부문을 수상한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엔플렉스는 지난 3월 비테크놀로지에서 사명을 바꾸고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오락, 연예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회사측은 상반기에 투자했던 옴니버스 콘서트 ‘한여름밤의 꿈’과 퍼포먼스 뮤지컬 ‘델라구아다’, 영화 ‘오아시스’등의 작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굴,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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