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람컴퓨터, 터키·이란 등 15개국가와 인터넷전화 공급 협상

 큰사람컴퓨터(대표 이영상·장택수)는 미국법인의 사업을 도매(홀세일) 사업중심으로 전환하고 미국법인을 기점으로 터키·이란 등 미개척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영상 사장은 “미국의 지역 인터넷전화(VoIP) 사업자들에 솔루션이나 장비를 공급하는 동시에 이들의 인터넷전화를 세계 각국에 연결해주는 도매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장비를 추가 설치했다”며 “덱타3·아이커넥트 등 현지의 대형 인터넷전화 사업자들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틈새를 노린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통신시장이 개방되지 않은 국가들의 인터넷전화 수요가 있고 이들과 실질적인 접촉이 미국법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터키·이란·방글라데시·브라질 등 15개 국가와의 인터넷전화 솔루션 공급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큰사람컴퓨터는 2000년부터 미국 사업에 진출한 이래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코스모콤·나텔 등에 솔루션 및 장비를 공급해왔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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