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삼성SDI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http://www.jobkorea.co.kr)가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며 전체 6446명 가운데 853명(13.2%)이 삼성SDI를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다. 그 다음은 SK텔레콤 810명(12.6%), 삼성전자 762명(11.8%), SK 392명(6.1%), 삼성물산 232명(3.59%)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놓쳤지만 이미지가 좋은 기업,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 사회공헌도가 높은 기업, 근무환경이 좋은 기업, 채용시 차별이 적은 기업, 인재양성에 적극적인 기업 등 여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이미지가 좋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24.78%(1598명)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SDI 12.64%(815명), SK텔레콤 9.11%(588명), SK 8.32%(537명), 제일제당 3.51%(227명)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경제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42.0%(2707명)로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고 앞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 같은 기업에는 SK텔레콤이 13.23%(853명)로 1위에 올랐다.
잡코리아측은 “이번 조사 결과 6446명 중 24.6%인 1585명이 대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최근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면서 구직자들의 취업 선호도가 대기업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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