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대표 김동도 http://www.sigmam.com)은 캐나다 ATI테크놀로지사의 라데온 9700 프로 VPU(Visual Processing Unit)을 장착한 ‘시그마 라데온 9700 프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325㎒의 코어 클록과 620㎒의 메모리 클록을 제공하며 256비트 방식의 128MB DDR 메모리를 장착해 고해상도 게임과 전문 그래픽 작업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그마 라데온 9700 프로는 D-SUB, S-VIDEO, 컴포지트 단자를 모두 제공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으며 다이렉트X 9와 AGP 8배속을 지원한다. 시그마컴은 스마트셰이더 2.0, 하이퍼-Z Ⅲ 같은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3D 성능 및 화질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DVI(Digital Visual Interface) 어댑터를 통해 두 개의 CRT 모니터 연결이 가능하고 DVI 및 TV 출력 기능을 이용해서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 장치에 동일한 화면을 보여주는 복제 기능이나 각각의 디스플레이 장치를 연결해 바탕화면을 확장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59만원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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