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현장에서 곧바로 사진을 볼 수 있는 즉석카메라 시장을 둘러싼 SK글로벌과 한국후지필름의 각축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SK가 독점했던 이 시장에 한국후지필름이 잇달아 신제품을 내놓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반면 SK글로벌의 제품 공급원인 미국 폴라로이드사는 연내 추가 신제품 발표가 없을 것으로 알려져 올해 23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시장 판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후지필름(대표 김영재 http://www.fujifilm.co.kr)은 올초 인스탁스 미니7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 11일부터 세련된 메탈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신제품 ‘인스탁스 미니 30i’의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가는 등 라인업을 확대한다.
특히 이 회사는 오는 16일부터 10월말까지 45일간 오프라인에서는 ‘즉석이조 페스티벌’ 행사를 갖고 온라인(http://www.fujifilm.co.kr)상에서 경품지급 이벤트를 펼치면서 올해말까지 시장점유율을 4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85년부터 폴라로이드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SK글로벌(대표 김승정 http://www.skglobal.com)은 이에 맞서 ‘즉석카메라=폴라로이드’라는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각종 이벤트와 방송드라마 경품 제공 등을 통해 후발주자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계획이다.
SK글로벌의 한 관계자는 “카멜레온, 조이캠 등 다양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다만 후지필름의 약진으로 인해 올해 판매량은 전년대비 15∼20% 가량 줄어든 6만5000∼7만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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