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들어간 LGCNS(대표 오해진)가 IT 환경을 활용한 사원모집 방식을 채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CNS는 이번 공채의 입사지원서 접수는 홈페이지(http://www.lgcns.com)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면접 때도 종이서류대신 면접관이 웹을 통해 구현된 면접시스템을 활용해 지원자 인적사항과 학점 등 모든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면접결과는 면접관이 노트북PC에 입력하는 동시에 인사팀 등 관계자들이 실시간으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LGCNS는 또 입사 전형을 치르는 동안 작성된 모든 자료들을 채용 후에도 경력개발프로그램에 반영해 올바른 인재양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LGCNS 인사경영지원부문의 이석봉 상무는 “이번 공개채용에서는 전공과 관계 없이 IT에 대한 마인드와 관심을 주요 심사 항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LGCNS는 9일부터 22일까지 2003년 2월 대학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를 대상으로 시스템개발, 시스템관리, 네트워크, 컨설팅·기획, 교육 등의 분야에서 200∼250명 가량의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LGCNS는 이번주부터 공채 서류전형을 실시하는 한편 서울 주요대학을 순회하며 회사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GCNS는 또 지방대학 출신의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현지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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