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트리플위칭데이에 따른 증시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0일 거래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매수차익거래 잔고 규모와 그간의 유사사례 등을 점검한 결과, 만기도래에 따른 주가 급등락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균 연구원은 “지난 9일 현재 매수차액거래 잔고는 총 2910억원으로 환매물량인 모건스탠리의 405억원을 빼면 실제 청산가능한 물량은 2505억원 정도”라며 “9일 현재 매도차익거래 잔고도 713억원 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그동안 만기일 직전 매수차익잔고가 4000억원을 밑돌았던 지난해 3월과 6월에 각각 종합지수는 10.64% 상승과 0.3% 하락을 기록했다”며 “이번 만기일도 잔고부담이 적기 때문에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측은 이번 트리플위칭데이가 9·11테러 1주년 시점과 겹쳐 있기 때문에 12일(한국시각) 미국 증시 결과와 이라크공습 등 전쟁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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