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화학분석기업체 메디켐스(대표 강성훈 http://www.medichems.com)는 전량 수입해온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에 대한 진단시약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은 사람 위 속에 기생하면서 위염·위궤양·십이지장궤양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진단시약 ‘헬리파인더(HeliFinder)’는 기존 외산 제품 원가의 90%를 차지하던 원료의 용량을 50% 줄여 가격을 절반으로 낮췄다. 또 분말형태의 시약을 간편한 캡슐제형으로 바꿔 구강 내 반응에 의한 오차를 줄이고 반응시간을 3분의 1 이상 단축시켰다.
강영훈 사장은 “이번 진단시약 개발로 장비와 시약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가 연간 23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진단시약시장을 점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중국 중신경제발전총공사와 합자 형태의 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으며 이를 통해 총 400만달러에 달하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진단기 ‘헬리뷰(HeliView)’를 수출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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