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개인휴대단말기(PDA) 업체들이 시장성장 저조와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싸이버뱅크가 최대 20여명의 기술인력을 충원키로 해 화제를 낳고 있다.
싸이버뱅크(대표 조영선 http://www.cb.co.kr)의 조영선 사장은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데다 현재 기술인력으로는 향후 보다 다양한 단말기를 적기에 내놓는 데 무리가 따를 것으로 예상, 인력을 보강키로 했다”고 밝혔다.
싸이버뱅크는 현재 국내 PDA업체 중 가장 많은 80여명의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SK텔레콤의 전용단말기인 ‘포즈’와 ‘PC이폰2’ 등을 비롯, 총 1만3000여대(80억원)를 통신사업자 및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PDA업체가 월 1만대 이상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달 주문량은 1만8000여대에 이르렀으나 생산 능력과 자재를 갖추지 못해 주문량을 다 소화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통신사업자 등을 포함, 대략 7만여대 정도의 PDA 단말기 공급계약을 맺은 상태며 생산만 순조로울 경우 올해 총 10만대까지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싸이버뱅크가 하반기들어 이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요인은 타 PDA업체들이 연내 1, 2종의 제품을 출시한 데 비해 이 회사는 올해에만 ‘PC이폰2’ ‘PC이폰3’ ‘네스팟 전용 단말기’ ‘포즈’ 등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 사장은 “최근 PDA,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PDA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무선 PDA나 스마트폰이 일부 컬러폰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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