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엠티(대표 김진묵 http://www.amt.co.kr)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 LCD)에 기반을 둔 위성방송수신기(모델명 DSR-502·사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PC모니터, TV·비디오는 물론 디지털 위성방송까지 수신할 수 있는 통합형 모델이다. 초박형 형태로 설계돼 공간을 크게 줄이고 PIP(Picture In Picture)기능을 지원해 PC 작업과 위성 방송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에이엠티 측은 “모니터에 TV수신 기능을 갖춘 제품은 많이 나왔지만 커먼 인터페이스와 위성방송 수신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15.1인치 모니터에 이어 올해 17인치와 18.1인치의 셋톱박스 내장 모니터를 출시해 이미 3만달러어치의 샘플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엠티가 이번 제품에 탑재한 커먼 인터페이스 기능은 스마트카드와 CAM(Conditional Access Module)만으로 바이액세스·이레데토·나그라비전과 같은 다양한 수신제한장치(CAS)로 암호화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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