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록그룹인 X재팬의 리더인 ‘하야시 요시키’가 한국에 문화 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한국 문화산업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창투사인 이지에프 창업투자(대표 안성원 http://www.egfvc.co.kr)는 일본 요시키엔터테인먼트(대표 하야시 요시키)와 문화 콘텐츠 펀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의 대중 예술가에 의한 펀드가 한국 문화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시키엔터테인먼트가 한국에 투자하는 규모는 1차 규모는 100억원 정도로 우선적으로 한국 가수의 음반제작,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문화 콘텐츠 산업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또 추가 펀드의 조성과 함께 요시키엔터테이먼트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지에프창업투자의 안성원 사장은 “이지에프창투의 펀드 운영능력과 일본의 전문 엔터테인먼트사의 작품성 평가와 배급 능력의 결합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요시키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지사인 요시키엔터테인먼트아시아(대표 김상택 http://www.yea.ne.kr)를 통해 ‘YEA 아티스트 아카데미’를 설립, 졸업생들의 한국·일본 가요계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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