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신청(청장 황중연)은 9일 경남 창원시 신촌동에서 21세기형 최첨단 컴퓨터시스템으로 중·서부 경남지역 우편물을 자동으로 분류·발송 처리하는 창원우편집중국 개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창원우편집중국은 중·서부 경남지역에서 접수된 모든 우편물을 일괄 집중시켜 우편물을 우편번호별로 인식해 전국 행선지별로 분류하는 기능과 관할지역내 배달되는 우편물을 담당 집배원별로 구분하는 컴퓨터시스템으로 우편물을 자동처리하게 된다.
이날 개국한 창원우편집중국은 대지면적 1만9926㎡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6554㎡의 건물로 시간당 3만통의 우편물을 구분하는 서장구분기 3대, 소포구분기 1대 등 총 7대의 우편물자동구분기가 설치돼 하루 125만통의 우편물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
창원우편집중국은 광학문자판독기(OCR)가 우편번호를 자동인식함으로써 전국 행선지별로 분류하는데 수작업보다 30배 이상 빠른 1시간에 3만통 이상을 처리할 수 있어 우편물 송달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다량의 우편물을 직접 접수하는 우편물량 자동측정, 우편요금 자동계산시스템과 대형트럭 접안시설, 주차시설 등을 고루 갖춰 다량 우편물 접수에 따른 불편을 줄였고 소포우편 자동구분시설과 운반상자와 운반차에 의한 운송체계를 갖춰 더욱 안전하게 우편물을 송달하게 된다.
황중연 청장은 “창원우편집중국 개국으로 우편송달의 정시성을 확보해 지역 우편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림으로써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물류·택배서비스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체신청은 오는 12일에는 진주우편집중국을 개국하고 2006년에는 울산우편집중국을 추가로 설치, 노동집약적인 우편운영체계를 전면 자동화로 전환해 우편비용을 줄이고 우편물 송달기간도 크게 단축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우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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