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부는 `韓流 휴대폰`

 홍콩에서 한국산 휴대폰(GSM폰)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모토로라와 노키아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다. GSM시장의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고화질 TFTLCD의 대형화면과 다양한 부가기능, 감각적인 디자인을 내세워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해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에서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홍콩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몽콕거리에 위치한 휴대폰 매장을 찾은 고객이 최근 가장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컬러 휴대폰을 고르고 있다.

 <홍콩=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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