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이 주최하고 한국전자거래협회와 일본 전자거래추진협의회(ECOM)가 공동주관하는 ‘한일 전자상거래(EC) 추진협의회 워크숍’이 5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한일 EC추진협의회에서 다뤄온 한일 e아시아마켓플레이스(eAMP) 구축현황과 향후 계획, 전자부품 업계의 EC 현황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한일 양국의 전자정부 현황을 소개하고 양국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고 이에 앞서 무역EDI, 양국의 지자체 현황, e러닝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히 양국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법적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3차 가고시마 워크숍에서 건의된 ‘법률전문가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양국의 전자상거래 관련 법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국 전자상거래법제현황 및 정비방향 △일본 전자상거래 관련 준칙 △일본전자상거래 소비자분쟁 현황 △한국전자상거래 ADR △UNCITRAL 전자무역에 있어서 전자계약 국제협력 초안 법적 검토 등에 대해 토론됐다.
양국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앞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라운드테이블을 유지하면서 법적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일 양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6일 양국간 전자상거래 발전 및 전자상거래에 대한 신뢰성 제고, 국제적 논의에서 양국간 협력 등에 대한 합의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주=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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