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완벽한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김태현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2002 아시안게임 정보통신 지원대책단을 구성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책단은 지난 3일 차관주재 하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부산체신청과 업무협조를 비롯한 부처간 협의에 들어갔다.
정통부측은 “지난 월드컵 때 거둔 IT를 앞세운 국가이미지 개선효과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거둘 계획”이라며 “월드컵 당시 FIFA의 규제로 각 기업의 실질적인 마케팅이 부족한 점이 지적됐으나 아시안게임 때는 실제 수출대상국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데다 마케팅 규제도 적어 실질적인 성과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월드컵 당시 큰 호응을 얻었던 외신기자 대상 ‘IT테마투어’를 KT·SK텔레콤·삼성전자 등과 공동으로 마련해 운영하고 디지털방송관, IT엑스포2002,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디지털TV·IMT2000·초고속인터넷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대책단 관계자는 “월드컵 때 만큼의 지원사업을 펼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삼성·SK텔레콤 등 업체들이 아시아지역의 수출대상국과 고객사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직접 나서고 있어 좋은 방안들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당초 부산체신청에서 지원대책을 주도하기로 했으나 아시안게임이 IT산업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서울 본부가 주도하는 대책단을 운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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