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IT에 관심이 많아 전자 관련 기사를 즐겨 읽는 주부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이동전화 단말기 핵심칩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기술보유업체인 퀼컴이 우리나라에서 챙기는 막대한 로열티는 그동안 많은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퀼컴이 CDMA 방식이 처음 상용화된 한국에서 로열티를 챙겨 세계 굴지의 회사로 성장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한국은 세계적이라고 할 만큼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이 크다. 그만큼 퀄컴이 국내에서 가져가는 로열티도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 업체들은 CDMA 특허와 관련된 기술료 인하를 요구해왔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 같다. 현재도 퀼컴에 지불하는 특허사용료가 중국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런 사실을 많은 사람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최근 국내 무선인터넷 플랫폼 표준규격을 자사의 ‘브루’로 채택하기 위해 퀼컴의 제이콥 사장이 방한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관련 부처와 국내 통신업체는 로열티 인하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퀼컴의 무리한 요구를 막아 국가와 국민 경제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
김종순 서울 양천구 신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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