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10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섬유수출이 7월 들어 소폭 증가세로 반전했다.
4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7월 중 섬유류 수출입 동향’이란 자료를 통해 한달동안 섬유류 수출액은 14억9400만달러, 수입액은 5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4%, 1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7월 중 섬유 무역수지는 9억64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1월부터 7월 누계 수출실적을 보면 수출이 89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여전히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섬유류의 수출이 완전히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힘들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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