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 http://www.trigem.co.kr)의 중국 선양법인(법인장 이윤식 전무)은 최근 중국 교육정보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랴오닝성 선양시 관내 초중 교육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내 롄샹, 칭화퉁팡, 팡정 등 대형 PC업체들을 제치고 삼보가 단독 수주한 중국 교육망 공급물량은 선양시 교육부에서 올해 도입할 물량의 약 50%에 이르는 대형물량으로 1차 공급 물량은 학생과 교사 대상의 1만2000대 가량(금액기준 약 84억원)이며 추가적으로 약 2만대를 공급하게 된다.
오는 10월 25일까지 남품하게 될 이번 1차 물량은 삼보 브랜드로 선양시 및 시외곽 현소재 425개 초중학교 200여개교 PC교실에 공급되며 2차 물량은 올해 연말에서 내년초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 중국 선양법인장 이윤식 전무는 “중국 내수시장은 HP·델 등 세계적인 PC업체들이 2, 3년 전부터 공략에 나섰으나 내수업체들의 강세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곳”이라며 “이번 대형 교육망 수주 성공은 내수시장 기반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랴오닝성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해 헤이룽장성, 지린성 등 동북 3성에서 2005년까지 마켓셰어 1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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