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는 이달 최대 4800×1200dpi 해상도의 잉크젯 복합기 두 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인쇄·스캔·복사 기능이 포함된 ‘psc 2110’은 4일부터 출하되며 인쇄·스캔·복사뿐만 아니라 팩스 기능이 추가된 복합기 ‘psc 2210’은 이달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HP는 4800×1200dpi 해상도 잉크젯 프린터를 국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동종 업계 중 처음으로 고해상도 잉크젯 복합기를 출시함으로써 그동안 하드웨어상 기술 개발이 느리다는 일각의 우려를 잠식시킬 수 있게 됐다.
psc 2110은 절약모드 인쇄시 흑백 문서는 분당 14장, 컬러 문서는 분당 10장을 출력할 수 있으며 전용지를 사용하면 여백없는 4×6인치 크기의 사진을 뽑을 수 있다. 스캔은 600×1200dpi 광학 해상도를 지원하며 분당 복사는 흑백 14장, 컬러 10장이 가능하다. 맥과 윈도 환경 모두 호환되며 인터페이스로 USB를 채택했다.
psc 2110의 소비자가격(VAT 별도)은 54만9000원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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