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85억엔(약 2850억원) 가량이던 일본 광대역인터넷 콘텐츠 시장이 2005년에는 1조2114억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기술(IT)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소프트뱅크리서치는 일본의 시장조사 기관 ECR와 함께 발간한 ‘일본 브로드밴드 시장전략 분석 2002’ 보고서에서 올해 일본 광대역인터넷 콘텐츠 시장은 약 1565억엔으로 지난해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본 광대역인터넷 콘텐츠 시장은 2003년에 4390억엔, 2004년에 7867억엔, 2005년에 1조2114억엔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전체 콘텐츠 이용자 중 유료 콘텐츠 이용자 비율이 전체의 11.9%로 아직 낮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4년에는 전체 이용자의 16.8%가 유료 콘텐츠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05년을 기준으로 인터넷전화, 메신저·채팅 등을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분야가 전체 이용액의 42.1%인 5103억엔으로 가장 큰 시장이 되고 동영상 전송(14.6%), 원격의료(9.6%), e러닝 (9.0%), 음악전송 다운로드(8.3%), 인터넷 게임(6.8%)이 그 뒤를 이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ECR의 수석 애널리스트 다카히코 우메야마는 “당분간은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나 동영상 전송 등이 중심이 될 것이지만 앞으로는 원격의료, e러닝 등이 유력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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