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인터넷주소서비스업체인 넷피아(대표 이판정)는 자사가 출원한 네임서버방식의 자국어 인터넷주소서비스로 특허(등록번호 10-0338666)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지난 5월에 마이크로소프트 웹브라우저 방식의 자국어 인터넷주소서비스에 이어 두번째로 획득한 것으로 넷피아는 특허가 지난 5월17일 등록됐으나 이의제기 마감일(8월30일)을 지난 후 발표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번에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국어인터넷주소를 서비스하는 방식으로는 크게 브라우저방식과 네임서버 방식의 2가지가 있는데 이번 특허 획득으로 넷피아는 양대방식의 특허를 모두 획득하게 됐다.
한편 넷피아는 지난 8월 특허등록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서 일본어인터넷주소를 위한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넷피아는 97년부터 자국어인터넷주소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주요 ISP들과 협약을 통해 네임서버 방식으로 자국어인터넷주소서비스를 시행해왔으며 이번 결실을 바탕으로 그동안 한국에만 집중해 오던 서비스 영역을 전세계 비영어권 국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판정 넷피아 사장은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임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해야 한다”며 “앞으로 자국어인터넷주소서비스 모델을 해외에서도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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