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 애플리케이션서비스공급자(ASP)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POS ASP는 고객사가 일정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매장에 설치된 POS 단말기를 통해 모든 영업정보와 경영정보를 설치업체의 서버에 저장한 후 설치업체는 이를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로 재가공해 경영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별도의 투자 없이 임대비용만으로 POS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중소 프랜차이즈업체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스템즈(대표 박계영 http://www.astems.co.kr)는 POS ASP 전문업체로 업체 외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다. 아스템즈는 지난해 신선설농탕 체인점에 ASP 서비스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국순당·시즐러·뉴질랜드네츄럴 체인점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에 매장을 갖고 있는 업체로부터 호응을 얻어 아스템즈는 최근 국내 칵테일바 브랜드 중국 매장에 ASP 서비스를 공급했다.
레테일네트워킹(대표 이부경 http://www.rnet.co.kr)은 개인과 독립 소매점을 상대로 한 ASP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슈퍼마켓과 편의점으로부터 문의가 늘어 현재 300개 점포에 대한 ASP사업을 전개한다. 리테일네트워킹은 각 매장에서 보내온 정보를 취합해 다음날 아침 재고에서 베스트상품에 이르기까지 매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한다.
이부경 사장은 “최근 소형 매장들이 PO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으나 전산실과 전문인력을 갖추기가 부담스러워 ASP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름넷닷컴(대표 김시홍 http://www.arumnet.com)은 ‘아이넷포스’라는 제품을 통해 현재 문구전문점이 베스트오피스 전국 30여개 가맹점에 대한 ASP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니넷포스’는 적은 초기비용과 월이용료를 지불하며 대용량의 서버 컴퓨터와 데이터베이스·수주·출하·발주·입고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문구와 캐릭터 중심의 영업활동을 펼치던 아름넷은 최근 주류도매업체에까지 영업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4월 웹을 기반으로 한 POS시스템인 인터포스를 내놓은 구륜소프트(대표 심재붕 http://www.krsoft.co.kr)도 ASP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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