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전문 전시회 열린다

 국내외 주요 IT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리눅스 전문 전시회가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이어서 업계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대형 IT기업들이 본사 차원에서 리눅스 지원을 속속 천명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업체의 리눅스 비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리눅스협의회(회장 신재철)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하는 ‘리눅스엑스포코리아(LEK)2002’에 한국IBM 등 80여개 국내외 IT 및 리눅스 전문기업이 총 200여개 부스 규모로 참여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IBM이 30여개 부스에서 자사의 리눅스 지원 솔루션과 전략을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한국HP, 오라클,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텔코리아 등 핵심 IT기업들이 협력사와 함께 총출동해 자사 제품의 리눅스 지원 현황과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들 주요 IT 업체는 최근 기업 총소유비용(TCO) 절감이나 성능 효율성 차원에서 리눅스 솔루션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경쟁사에 필적할 만한 리눅스 지원 전략을 앞다퉈 내놓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서 자사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또 포스데이타, 삼성SDS 등 시스템통합(SI) 업체는 물론 한컴리눅스 등 국내 리눅스 전문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서부터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임베디드 리눅스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24개 세션으로 구성될 콘퍼런스에서는 레드햇, SCO(옛 칼데라인터내셔널), 트롤텍 등 주요 해외 리눅스기업의 전문 연사를 초청해 리눅스의 미래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 함께 최근 리눅스 탑재 PC를 행망용 PC로 구매키로 하는 등 리눅스 활성화에 발벗고 나선 조달청과 임베디드 리눅스 제품 개발을 추진중인 삼성전자 등이 전시회 후원에 나선다.

 행사 참여 의의에 대해 김태영 한국IBM 소프트웨어사업본부 상무는 “한국IBM을 비롯한 주요 IT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 특별히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리눅스가 IT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주요 IT기업들의 리눅스 비전을 한 눈에 확인하는 보기드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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